전남도립대학교는 3일 오전 강당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전남도의회 의원, 관내 각계 유관 기관장, 학부모, 내외빈들과 신입생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학년도 입학식을 가졌다.

도립대는 2014학년도에 800명이 입학해 정원 765명 대비 105%의 신입생 충원율을 달성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영예의 전체수석을 차지한 유아교육과 김성희 씨와 전체차석인 유아교육과 조다연 씨를 비롯한 각 과 수석 등 22명에게 장학금이 수여됐다.

구충곤 총장은 식사에서 “도립대는 대학의 문을 활짝 열어 놓고 학생들과 고통과 기쁨을 함께 하고 있다”며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 많은 분투와 고민을 통해 창의적 전문인으로서 책임 있는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축사에서 신입생들에게 축하와 함께 “항상 마음 속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끊임 없이 도전하라”고 주문한 후 “꿈과 희망을 가지고 생생한 자신의 미래 모습을 그려보다 보면 꿈은 좀 더 구체적으로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립대는 전국 최초로 학기당 100만 원 이하의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는 등 구충곤 총장을 중심으로 전 교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내실 있는 학사운영 및 충실한 학생지도를 통해 지역 인재를 배출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최소영 기자  soso32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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