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은 지방선거를 90여일 앞둔 3월 3일 각각 소속 공무원의 선거중립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번 자정결의대회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공무원의 불법 선거관여행위 등 지방선거 때마다 되풀이 되는 음성적인 공무원 선거관여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전남선관위가 양 기관과 협의하여 이뤄졌다.

공무원의 선거중립 결의문은 전남도청 공무원 400여명, 교육청 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의 공무원 대표가 낭독한 후 소속 기관의 대표자에게 전달했으며, 국민과 약속의 의미로 해당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한다.

전남선관위는 자정결의대회 후 공무원들에게 특별교육을 실시했으며, 3월 3일부터 3월 7일까지를 공무원의 선거중립 자정결의 주간으로 정하고 관내 22개 시ㆍ군에서도 똑같은 내용의 자정결의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편, 선거일전 90일인 3월 6일부터는 입후보예정자와 관련 있는 출판기념회와 정당ㆍ후보자의 명의를 나타내는 광고가 금지되며, 의정활동 보고가 일부 금지와,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과 선거사무관계자가 되고자 하는 향토예비군 중대장급 이상 간부, 주민자치위원, 통ㆍ리ㆍ반장 등은 이날까지 사직해야 한다.

최소영 기자  soso32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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