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익 목포살림연구소 소장이 20일 오전 목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힘으로 목포를 살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목포경실련 사무처장을 맡아왔던 김 후보는 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목포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시민의 상식이 통하는 새로운 정치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열겠다”고 설명했다.

목포시 하당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시민의 상식이 통하는 새로운 정치, 시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종익 목포시장 후보

김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다가오는 6월 4일 목포시장선거는 목포시장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목포시의 권력을 목포시민들에게 돌려드리는 최초의 선거”가 될 것이며, “시민을 지배하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최초의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새정치연합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실행위원과 새정치추진위원회 지방자치 정책 개발팀 위원을 맡고 있는 김 후보는 지난 18일 정책으로 경쟁하는 선거를 구현해 새로운 선거문화를 약속한 바 있다.

또, 김 후보은 “목포시민의 힘으로 목포시를 살리겠다”는 슬로건으로 청년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목포시 부채 문제 해결 등 7가지 우선 정책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전남 목포시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목포경실련 사무처장과 중앙경실련 협동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최근 도시탐구 에세이 ‘목포의 내일을 걷다’를 출간한 바 있다.

김종익 후보 주요정책▶청년들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목포시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과도한 공공사업 재검토 및 전시성 사업 지양 ▶근대문화유산과 자연자원을 묶는 관광지 육성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공직부패 일소와 청렴한 지역사회 만들기 ▶목포시 예산편성과 정책결정과정에 시민들의 참여 보장 ▶사회복지전달체계 개선과 사회복지공무원들의 사기 진작, 민간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 ▶문화산업의 기반조성과 시민들의 문화적 향유권 확대를 통한 목포시 문화도시 만들기.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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