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영근 기자] 화순공공도서관(관장 정찬선)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 동안 초등학교 4~5학년 36명을 대상으로 ‘도서관에서 별따기’독서캠프를 운영했다.

‘안녕!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이번 독서캠프는 관련 도서를 읽고 민주주의 발전 과정을 담은 북아트를 한 장 한 장 채워가며 민주주의와 주권의 의미를 되새겼다.

어린이들이 직접 정당을 만들어 이름을 정하고 공약을 세우며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 과정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정당별로 선거운동을 위해 로고송 노래를 정하고 개작하는 활동은, 처음에는 어려워했지만 여름밤의 무더위를 잊게 할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마지막으로 지지하는 후보자에 투표함으로써 책 속 한 줄이었던 선거권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어린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화순제일초등학교 김가영 학생은“선거를 위해 책을 읽고 만들어 보면서 민주주의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 특히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함께해준 당원들이 있어 더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화순공공도서관은 2012년부터 매년 독서캠프를 운영해 참가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과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과 주제로 한 독서캠프로 어린이에게 책 읽는 여름방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영근 기자  theworld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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