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의회 일부 의원들이 임시회와 본회의 기간 중 무단결근을 하는 등 의정 출석에 참여하지 않아 일부 광역의원에게 전남도민들에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올해 전라남도의회는 지난 2월 7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업무보고 청취를 시작으로 283회 임시회 회기를 시작했다.

이번 회기 중에는 AI방역과 관련된 방역대책과 여수 기름유출 사건 등의 대책을 보고받고 회기기간 중에는 상임위 활동 등 12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쳤다.

하지만 전남도의회 출석현황에서 본회의 첫날인 지난 2월 7일 재적의원 62명 중 56명 의원들이 출석했으며, 청가의원의 4명과 2명의 의원은 불출석의원으로 처리됐다.

지난 2월 7일 1차 본회의에 출석하지 않는 의원은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소속 10명의 의원 중 ㅎ모 의원과 ㄱ모 의원이 청가 없이 불출석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마지막 날인 28일 2차 본회의에서는 청가의원이 12명으로 불출석의원은 2명으로 불출석 의원은 행정환경위원회 10명 중 ㅅ모 의원과 ㅇ모 의원이다.

특히,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소속의 일부 의원은 본회의 1차와 2차 모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전남도 행정에 대한 의정업무를 수행하는 의원으로 그 역할 수행 여부를 두고 무성의 하다는 지적을 받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다.

여기에 일부 의원은 본회의 1차와 2차 모두 청가를 내고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전남도의회 의원들이 의정업무에 적극적인 참여와 전남도민들을 위한 열정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전해주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의회에 한 의원은 “6ㆍ4 지방선거를 100여일 앞둔 시점에서 의원들은 현재의 시기적으로 각 지역의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생각되는 이유도 있다”며 “의사일정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유권자들에게 얼굴을 알리는 것도 중요한 시기다”고 설명했다.

한편, 불출석 의원 중 한 의원은 취재진이 불출석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 “허리를 삐끗해 출석하지 못했다”며 “죄송합니다”라고 해명했으며, 본회의 1ㆍ2차 모두 불출석한 의원과의 통화에서 “본인은 모두 출석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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