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희망21세기 포럼 대표가 17일 올해 6월 4일 실시되는 목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박 후보는 목포 신흥동에 위치하고 있는 대림빌딩 4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잘 사는 목포를 만들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박 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난 2010년 목포시장 선거에 출마해 높은 지지를 받았다”며 “지난 낙선의 고배에 굴복하지 않고 목포의 구석을 돌며 많은 시민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또 박 후보는 “전남 서남 서남권의 중심도시 목포가 여러 성장 가능한 자본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도 저성장과 침체를 거듭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자립적 구조를 갖추지 못하고 목포의 구태적인 경제구조가 성장을 저해하는 핵심이라는 교훈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박 후보는 “이제는 목포를 국내로, 바다로, 동북아로 세일즈 할 수 있는 경제시정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박홍률 본인이 중앙정부와 해외 무대에서 경험하고 쌓아온 폭넓은 식견과 경험으로 목포 발전을 이루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후보는 “목포 경제 발전을 위해 모든 시정을 집중시키고 시장은 기업유치와 세일즈에 전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후보는 7가지 목포의 신발전 방향으로 동북아 관광 거점으로의 성장과 명품교육 도시, 신ㆍ구도심의 균형 발전 등을 약속했다.

한편, 박홍률 후보는 전남 진도 출생으로 목포 중ㆍ고를 졸업하고 조선대법ㆍ한양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6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과 국가정보원 충북도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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