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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달리던 에쿠스 엔진 정지...아찔한 휴가폭염 속 아스팔트로 내몰린 소비자 도로에서 발만 ‘동동’...서비스 품질 높여야
김현수 기자  |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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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1  17: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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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엔진과 전자장치 등이 멈춰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갑자기 시동이 꺼지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운전자는 가까스로 대형사고는 모면했지만 황당한 상황에 분통을 터뜨렸다.

휴가철 주말 나들이를 나섰던 A모씨는 고속도로 운전 중 달리던 차량이 엔진이 멈추는 황당한 사건을 경험했다. 해당 차량은 에쿠스 VS500으로 현대자동차가 생산하는 고급 차종 중 하나다.

휴가에서 복귀하던 A씨는 지난 6일 남해고속도로를 운전하던 중 갑작스럽게 차량의 엔진 등 모든 기능이 정지하면서 사고를 피해 간신히 갓길 졸음운전 쉼터에 차를 세우긴 했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 대해 큰 불만을 호소했다.

A씨는 “고속도로를 운행하던 중 차량의 모든 시스템이 멈춘 상태였다”면서 “차량이 많은 도로에서 이 같은 고장이 발생하면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아찔한 순간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휴일 서비스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고속도로에서 고장으로 긴급 서비스를 요청했지만 회사는 휴일이라 견인만 권했다는 주장이다. 고속도로 위에서 황당한 고장과 긴급 서비스의 안내는 소비자를 폭염속의 뜨겁게 달아오른 아스팔트로 내몰았다는 것이다.

해당 차량의 수리를 담당했던 서비스점 팀장은 “차량 배터리의 전기 충전 등 전기공급을 담당하는 알터네이터가 고장을 일으킨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 같은 전기 충전장치의 고장으로 여름철 에어컨 등 전기의 소모가 많아 차량 경고등의 표시가 짧을 수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차량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전기공급 장치의 고장으로 주행하고 있는 차량의 엔진이 멈출 수 있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 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벤츠, BMW, 아우디 등 일부 회사들은 디젤이나 휘발유 등을 사용하는 자동차 또한 이 같은 사고 예방을 위해 생산단계에서 보조 배터리를 추가 장착되는 차량도 있다고 설명했다.

여름 휴가철 해변과 계곡 등으로 더위를 피해 이동하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장거리 여행에 앞서 소비자들의 차량 점검도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자동차를 제작 판매하는 회사는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차량 고장의 안전 확보 노력과 고장으로 인한 긴급 서비스 품질로 인한 소비자 불만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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