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광양시는 11일 10시 30분 시청 상황실에서 시 간부 공무원을 비롯해 제7391부대 4대대, 광양소방서 등 유관기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을지연습 준비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2017 을지연습’ 추진에 따른 분야별 연습계획, 주요 준비상황 보고, 안보영상물 상영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유관기관별 전시 대비 계획에 대한 사전점검과 위기상황 대응, 지난해 문제 및 보완점에 대한 보고와 토론 등 성공적인 훈련이 되도록 을지연습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실시되는 ‘2017 을지연습’은 오는 21일 6시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안보강연회 및 직원 교육, 최초 보고회(통합방위협의회)를 갖는다.

또한, 전시 주요현안과제 발표 및 토의, 제404차 민방공 대피훈련, 다중이용시설 테러·화재 대비 실제훈련, 전시 예산 과제 발표, 강평 및 종결 보고회 등의 훈련이 실시된다.

특히, 중마동 커뮤니티센터에서 실시되는 다중이용시설 테러ㆍ화재 대비 실제훈련은 국지도발과 각종 위기 상황에서 민ㆍ관ㆍ군이 상호 연계한 훈련을 통해 완벽한 전시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국가 비상사태 시 위기관리 능력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이외에도 을지연습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각종 재난사고에 대한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생활밀착형 주민체험 훈련’, ‘안보사진 및 장비전시회’, ‘을지훈련 참관단 운영’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최근 북한의 ICBM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6차 핵실험 준비 등 한반도 안보 상황이 불안한 가운데 실시되는 이번 을지연습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겨 각종 훈련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실전처럼 연습에 임해 달라”고 덧붙였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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