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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호랑이 불리온 메달’ 수출 본격화
김현수 기자  |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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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0  17: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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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가 인도와 미국에 ‘호랑이 불리온 메달’을 수출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 메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조폐공사는 이달초 인도로부터 130만달러 규모의 ‘호랑이 불리온 금메달’ 주문을 접수한 데 이어 최근 미국과도 22만달러 규모의 판매 계약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이와 관련 지난 8월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덴버에서 개최된 세계화폐박람회에 참가해 미국 게인스빌 코인스, A마크, 불리온 익스체인지, 홍콩 LPM, 호주 다우니즈 등 세계 주요 딜러사와 미팅을 통해 현장에서 22만달러 규모 주문을 확정하는 등 현재까지 160만달러 규모의 호랑이 불리온 메달 수출 계약을 맺었다.

판매가격이 금 시세에 따라 변동되는 ‘호랑이 불리온 메달’은 조폐공사가 메달 사업 강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기획한 제품으로 지난해 최초로 선보인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시리즈가 출시됐다.

조폐공사는 독일, 일본, 미국, 중국 등 국제 화폐전시회에 참가해 우리 고유의 정서를 담은 ‘호랑이 불리온 메달’을 알리는 마케팅을 펼치는 등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다각적인 판매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호랑이 불리온 메달’이 해외에 처음 소개됐을 때만 해도 각국 딜러들은 ‘미국-독수리’, ‘중국-팬더’, ‘호주-캥거루’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불리온에 비해 인지도가 낮아 높은 세계 시장 문턱을 넘기 힘들 것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았다.

조폐공사는 이를 메달 품질과 디자인 경쟁력으로 뛰어넘는 데 성공했다. 국내 전담 판매사중 하나인 ㈜삼성금거래소와 협력해 역량있는 전문 수출업체를 발굴한 것도 성공의 한 요인이 됐다.

‘호랑이 불리온 메달’은 순금 3종류(31.1g, 15.55g, 7.78g)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조폐공사가 99.99%의 순도와 중량을 보증한다.

독수리(미국), 팬더(중국)처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인하고 용맹한 호랑이가 디자인 주제다. 매년 한정수량이 제작되는데 앞면에는 연도별로 새 디자인의 호랑이 모습이 적용된다.

뒷면에는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보는 각도에 따라 글자가 변화(Au↔9999)하는 특수기술인 잠상기법을 적용했다. 보증서에도 숨은 그림과 선(은화와 은선) 등을 넣어 위변조를 예방했다.

조폐공사 영업개발단 문정엽 단장은 “‘호랑이 불리온 메달’을 알리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의 메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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