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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서비스 견인차 음주 긴급출동 소비자 위협D화재 협력업체 계약 해지로 마무리...위험과 불안 소비자 몫
경찰 추격 따돌리고 도주한 보험서비스 견인차
보험사 견인차 운전자 음주사실 확인...경찰은 미확인 ‘눈총’
김현수 기자  |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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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3  19: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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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보험회사에서 담당하고 있는 긴급출동 서비스 관리가 엉터리로 나타났다. 소비자의 긴급출동 서비스 요청으로 출동한 견인차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남 해남과 진도 지역에서 새벽 시간 긴급출동서비스를 요구한 운전자는 이해 할 수 없는 상황을 목격했다. D보험사 긴급출동서비스를 담당한 견인차 운전자가 술 냄새를 풍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13일 새벽 진도대교 인근에서 D화재에 보험이 가입된 승용차 운전자는 긴급출동 서비스를 요청했고 견인차를 운전하고 현장에 도착한 협력업체 직원은 당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는 자동차 보험을 가입하거나 갱신하면서 별도의 비용을 지급하고 SOS 등 긴급출동 서비스를 계약하고 있다. D화재 보험사는 올해 초 해당 출동업체와 계약하고 진도군 일부 지역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자동차 의무보험 등을 가입하는 소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협력업체의 음주 출동과 같은 문제가 드러나면서 보험 가입자는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 서비스 출동과 추격하는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견인차는 차량까지 매달고 과속 질주하면서 당시 소비자는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다는 것이다.

당시 진도에서 목포 방향으로 새벽 2시가 넘은 시간 과속으로 도주하던 견인차 운전자는 목포에 들어서기 전 견인차를 버리고 인근 풀숲으로 도주했고 뒤늦게 도착한 경찰도 운전자를 찾지 못하고 뒤돌아간 사건이다.

차량을 매달고 도주하는 견인차를 놓친 경찰도 문제다. 112 상황실에서 음주운전의 지령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파출소 순찰차량은 진도대교를 지나 목포방면으로 진행하고 있던 견인차를 발견하고 검문을 요청했다.

하지만 견인차량 운전자는 검문에 불응해 경찰을 피해 목포방향 10km 가량의 도로를 과속으로 도주하다 추적하던 경찰을 피해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경찰은 수일이 지난 상황에서도 운전자 파악과 음주 사실조차 제대로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험사 D화재는  이 같은 협력업체가 전국의 9백여 개 이상으로 별도의 계약조건을 충족하고 안전과 서비스 등 교육도 실시하고 있지만 관리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음주 사실을 확인한 보험사는 협력업체와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등 조치에 나섰지만 보험회사를 믿고 차량보험과 서비스를 가입한 소비자만 애꿎은 피해를 보게 됐다.

새벽시간 음주한 상태로 보험서비스에 나선 운전자와 업체, 그리고 소비자를 상대로 성실한 의무를 다하지 못한 보험회사도 문제지만 음주운전을 하며 차를 매달고 도주한 견인차 추격의 실패하고 적극적으로 음주 운전자 등 사실을 확인하지 않은 지역 경찰도 눈총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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