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고등학교 이기봉 교장이 지난해 12월 30일 제33회 전라남도교육상 시상금으로 받은 부상금 500만원 전액을 삼호고등학교 장학재단설립추진위원회에 기탁했다.

삼호고등학교는 신설학교로써 동창회가 없고 주변 환경이 열악하여 장학재단을 설립하고자 2012년 9월 1일 현재 이기봉 교장이 100만원을 출원하여 이를 종자돈으로 장학재단설립추진위원회가 결성되어 임등규 추진위원장을 비롯하여 뜻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현재 8천 5백만원이 모금됐다.

가정 형편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학업에 열의를 갖도록 도움을 주고 또한 재능이 뛰어나고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꿈과 비전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삼호지역 어르신들이 ‘삼호고등학교장학재단‘ 형성을 위한 기금 2억 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기붕 교장은 자신의 기부가 “지역사회와 학부모들의 정성과 기도에 대한 작은 도답일 뿐” 이라며 “이번 장학금을 계기로 삼호고가 명품 고등학교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soso32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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