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고현미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25일부터 26일 1박 2일로 드림스타트 학령기 아동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원시의 섬 시호도 체험’을 실시했다.

군은 이번 체험을 통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과 사용이 잦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인도 원시체험을 자기점검의 기회로 삼고 다양한 놀이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했다.

시호도 원시체험은 물고기를 그물로 막고 맨손으로 잡는 개막이체험과 갯벌체험, 그리고 야생 불 피우기를 통해 직접 밥해먹기, 해상안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TV나 스마트폰을 쓸 수 없는 곳에서 어떻게 보낼까 걱정되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활동을 하다 보니 스마트폰 보다 더 재밌는 일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미디어 과몰입으로 인해 자제력이 떨어지는 아동들이 스스로 땀 흘리는 체험과 단체 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현미 기자  ghmghm09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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