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영근 기자] 목포덕인고등학교(교장 문정현)에서 목포개항 12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기부와 나눔을 주제로 ‘Boys Be 덕인 Us’동아리 페스티벌을 지난 18일 덕인고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문정현 교장은 이번 동아리 페스티벌이 ‘사고의 틀을 깨고, 나와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는’이라는 교육 목표를 바탕으로, 평소 전교생이 실천하고 있는 기부 활동을 보다 능동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계획되었으며, 인근 중학교, 초등학교 학생 등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 활동으로 운영되는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40여개의 동아리가 ‘행정복지’, ‘미래과학’, ‘관광경제’, ‘문화예술’의 4개 테마로 나뉘어 목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체험활동을 통해 구체화 하는 등 목포를 품고 세계로 나가는 미래 리더 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동아리 회장단들이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주도적으로 동아리별 테마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자발적인 활동으로 이뤄진 행사로 더욱 의미가 있었다.

본 행사를 주도한 학생회장 배○○군은 ‘단순히 즐기는 기존 축제활동을 떠나, 의미있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활동으로 기부 문화가 더욱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 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유네스코, 굳네이버스, 월드비전, 이랜드복지관이 함께 협조한 본 행사는 동아리별 체험을 할 때 마다 100원의 체험활동비를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축제를 의미를 넘어, 나눔과 봉사라는 긍정적인 의미를 펼쳤다.

이날 모금한 금액은 당초 목표 금액(100만 원)보다 상회한 1,216,370원으로 학교 인근 무더위에 에어컨 없이 고생하시는 독거노인 가정에 에어컨을 설치하고, 유네스코, 월드비전, 굳네이버스, 이랜드에 전액 기부하는 등 나와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는 교육활동을 이념을 몸소 실현했다.

목포덕인고는 전국100대교육과정 우수학교, 융합교육 영재학급 운영, 인성교육우수학교, 에코스쿨운영, 진로집중교육과정 운영, 등 인성과 실력을 갖춘 미래인재 육성을 통해 지역을 넘어 전국 다수의 학교에서 벤치마킹 사례로 찾아오는 특성화된 교육활동을 활발히 운영중이다.

김영근 기자  theworld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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