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한 평생 한국의 전통춤을 추고 사랑했던 고(故) 우봉이매방 선생의 뜻을 잇기 위해 전국 무용인들이 목포에 모인다.

목포시와 우봉 이매방춤 보존회는 '제12회 우봉이매방전국무용경연대회'를 오는 21일 오전 10시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우봉이매방경연대회는 전통춤 보존과 계승발전을 위해 기획됐다. 경연대회서는 작년도 명무부 대상수상자 문희철씨의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경연 참가신청은 20일까지 받는다.

우봉 이매방춤 전수관에선 전국 중견 무용예술인, 무용지도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제19회 살풀이 춤 연수회'도 22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

경연은 전통춤, 창작무용, 단체무로 나눠 펼쳐진다. 각 부문 우수자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이번대회부터 국회의장상과 국회사무총장상이 신설되어 대학부 대상는 국회사무총장상, 특장부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명무부 대상은 국회의장상과 20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우봉 이매방 선생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춤 예능보유자로 평생 동안 전통춤을 위해 외길인생을 살아온 목포가 낳은 무용계의 거목이다. 경연과 연수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우봉 이매방 아트컴퍼니 홈페이지와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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