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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목포시민이다” 공사현장 시위신안비치3차 아파트 주민 “방에 벽에서 금가는 소리 불안하다” 호소
목포시, “건축물에는 피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신안건설, “안전이 우선 ... 피해 주민과 협의 노력하겠다”
김현수 기자  |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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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1.22  13: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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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건설이 목포시 연산동에 건설하고 있는 신안실크벨리 아파트 건설과 관련해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목포 신안비치3차 아파트 주민 30여명은 21일 신안실크벨리 건설현장 입구에 모여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눈이 내리고 영하의 날씨를 보이는 21일 나이가 많은 할머니 30여명은 공사장 입구에 모여 강력하게 굴착공사에 피해가 심각하다며 불안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날 302동 주민 A모 할머니는 “아파트 방에 벽에 금가는 것이 심해지고 문도 제대로 닫을 수 없을 만큼 건물이 비틀어지고 있다”며 “목포시는 이러한 주민들의 민원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나도 목포시민이다”고 울분을 토했다.

또, 주민 B씨는 “문이 제대로 닫을 수 없어 문을 잠글 수 없다”며 “주차장이 갈라져 위험한 상황인데도 굴착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 C모씨는 “밤에 잠을 자려고 누워있으면 방 벽에서 뚝뚝 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불안을 호소했다.

이와 같은 주민들의 피해와 관련한 실크벨리7차 아파트 신축공사 중 2013년 8월부터 9월까지 실시한 안전연구소 용역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굴착공사로 인한 발파와 충격진동 등 각종 요인이 작용하여 인접지반과 구조물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며, 노약자나 애완동물 등 현재 설계도면의 굴착공사의 진행은 면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사진 신안비치3차 아파트 주차장에

지반 침하로 인한 균열이 크게 발생했다

목포시 건설행정과 관계자는 “2-3주 전부터 주민과 건설사 협의를 해오고 있으며, 피해보상과 관련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고 있다”며 “2주 전부터 굴착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신안비치3차 아파트 건축물상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신안건설사 측에서는 시공방법과 안전에 관련해 매월 설명회를 실시하고 특히 며칠 전인 지난 10일과 15일 본사직원들과 현장직원들이 입주자 대표와 구성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 가시설물 설치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피해와 관련한 즉각적인 조치를 약속했다는 것이다.

신안건설 관계자 김현희 과장은 인터뷰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이 최고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안전을 위한 가시설물을 설치해야 하는 상황인데 주민들이 이를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안실크벨리7차 아파트 건설과 관련해 신안비치 3차아파트 주민들은 지난해 6월 목포시청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본보 2013년 6월 26일 ‘목포 신안비치3차 주민 시청 앞 성명서 발표’ 기사] 목포시는 소방도로와 건설현장의 일부 공사를 중지하는 것에 의견이 모아졌던 바 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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