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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학교 장독대에 매실‧간장‧된장 ‘가득’
정재철 기자  |  no-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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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9  17: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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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뉴스 정재철 길자] 상일여자고등학교(교장 김상돈)가 지난 17일 교내 소담정에서 학생ㆍ학부모ㆍ교직원이 함께 ‘매실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참여자들은 매실의 효능과 매실 담그는 법에 대한 영양교사의 설명을 듣고 나서 매실을 직접 보고ㆍ맛보고ㆍ만지는 오감 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매실을 깨끗하게 씻고 다듬어 장독에 담그면서 엄마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교내 장독대를 활용한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의 일환으로 기획된 매실 담그기 행사는 30여 명의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준비에서부터 마무리까지 함께 했다. 우리 선조들의 음식 문화를 이해하는 동시에 소통과 협동, 배려의 마음을 키우는 시간이 되었다.

상일여고 김지현(2년) 학생은 “엄마와 함께 하는 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고, 매실을 직접 만져보는 것 자체가 힐링이었다”고 말했다. 양유리(1년) 학생은 “이번 체험활동으로 매실이 6월 제철 과실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내가 직접 담근 매실청 맛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이런 체험활동이 많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해맑게 웃었다.

김상돈 교장은 “매년 계속되는 체험활동으로 학교 장독대가 된장, 간장, 매실 등으로 하나 둘 채워지고 있다”며 “활발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상일 교육공동체가 되도록 앞으로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일여고는 2014년까지 매년 6월 간장과 된장, 매실을 담그는 체험활동을 펼쳐왔다. 2015년도부터는 매실만 담그는 활동으로 바꾸고 학생ㆍ학부모ㆍ교사들의 열띤 참여 속에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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