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 매니패스토 추진협의회(위원장 김영태 목포대 교수)는 전남도 지역특성에 맞는 10대 정책협의 주재 도출을 위한 도민심층토론회를 개최한다.

전라남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정책선거풍토를 위해 구성한 매니패스토 추진협의회는 오는 16일 오후3시, 도 선관위 회의실에서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다.

매니패스토 추진협의회는 지역 학계, 시민사회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2차에 걸친 델파이조사를 진행하였으며 그 분석결과를 중심으로 토론을 추진한다.

또한 이 같은 토론회에서 도출된 전남도 10대 정책 어젠다는 도민설문조사 등의 보완과정을 거쳐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회의 지방선거가 정책보다는 중앙정치의 대리전 양상과 풀뿌리민주주의 본연의 기능을 다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감안하면 이와 같은 정책선거 노력이 실효를 거둘지 주목되고 있다.

전라남도 매니패스토 추진협의회는 “6회에 걸친 지방선거를 통한 24년 지방자치가 이제 정책선거, 인물선거, 풀뿌리민주주의의 현장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전남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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