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광주] 정재철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방학 기간 동안 장애학생들의 교육활동 단절을 최소화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013 장애학생 겨울 방학학교'를 지원ㆍ운영한다.

장애학생 겨울 방학학교는 지난 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운영기관별로 3주간 운영하며, 광주지역 초ㆍ중ㆍ고 및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자 360명이 참여한다.

운영 기관은 광주장애인부모연대, 광주장애인종합복지관, 행복발달코칭센터, 광주세광학교 등 4개 기관이며, 이들 기관은 시교육청의 공모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기초 교과 학습, 동화 구연, 치료 레크레이션, 요가ㆍ영화 감상ㆍ예술 감상 등 문화예술활동, 지역사회기관 적응 훈련 등 주로 교육 및 돌봄 프로그램 위주이다.

운영 예산은 시교육청의 보편적 교육복지 철학에 따라 2012년도부터 학생 1인당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지원되고 있으며,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포함해 매년 720명의 학생이 참가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장애학생 방학학교는 방학 기간 동안 교육받을 곳이 마땅치 않은 장애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지원 예산 뿐만 아니라 참가학생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장애학생 방학학교 운영 기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프로그램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고, 장애학생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예산 확보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재철 기자  sno-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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