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컨설턴트  이인권교수

‘문화예술중심도시 순천 만들기’를 위한 전문가 워크숍이 3일 오후 1시 순천시 삼산로 시민협력센터에서 문화예술계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을 넘어 아시아생태문화중심도시로 나아가며 문화예술중심도시로서의 10년의 비전 및 과제와 구체적인 사업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콜로키엄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서는 순천 만들기 중장기 계획에 대한 방향을 점검하며 목적사업의 전략 및 수행체계에 대해 토의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문화컨설턴트 이인권 긍정경영 미디어컨설팅 대표는 “도시의 경쟁력은 차별화와 고유화가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문화도시를 표방하는 가운데 순천만의 도시 정체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순천 생태문화의 ‘녹색화(Greening)’ 전략을 제안했다. 녹색화란 자연적 생태환경, 문화적 인문교육, 도시적 쾌적감의 세 가지 가치를 아우르는 미래 성장도시의 브랜드 구축을 의미한다. 이어 지역의 문화관광 진흥을 위해서는 문화자원을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적 개발과 인프라 시설을 중심으로 한 하드웨어적 개발의 균형 있는 접근을 주문했다.

한편 순천시는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 후 2015년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으로 공식 지정되면서 대한민국 생태도시로서의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여는 더 큰 순천을 위해 중장기 비전 수립에 나선 것이다.

문화컨설턴트 이인권 교수  webmaster@tongha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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