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올해 풍요롭고 잘사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농어업기반을 확대하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군은 올해 양파생산비 절감을 위해 7억원을 들여 양파기계화 면적을 350ha까지 확대하고, 양파 연작피해 방지를 위해 양파종자 묘상소독을 80ha로 확대하고 1,000ha 면적에 칼슘유황비료 지원 등 농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파 마늘 수확기간 동안에는 타 지역에서 수많은 영농인력을 수급함에 따라 관내에 보건진료소 등을 리모델링하여 외지영농이력 무료숙소를 만들어 농번기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인건비를 절감해 나갈 계획이다.

쌀 생산비 절감을 위해서 1억원을 들여 200ha의 점파단지를 조성하고, 고품질 쌀 생산 기반마련을 위한 상토 공급과 토양개량제 살포, 친환경 인증사업을 대폭 확대해 간다.

또한, 올해는 농기계 임대사업을 더욱 확대 보급하고 내재해용 시설하우스를 추가 설치하는 등 농가소득 증진을 위해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축산육성을 위해 자가발전 전기시설과 환기시설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친환경 녹색축산 농장육성, 한우특구 지정, 한우마을을 조성하여 축산소득 증대 및 대외 경쟁력을 높여 가기로 했다.

수산업 분야에서는 복길권역 어촌종합 개발사업과 톱머리 지방어항 건설 등 연안정비 사업을 통해 어업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수산자원 환경조성을 위해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잘피군락지 바다숲’과 낙지목장 10개소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배진철 기자  jinjin16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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