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영근 기자] 정부가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국고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시도교육감협의회는 26일 충청남도 부여에서 개최된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새 정부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국고 지원 방침을 환영하다고 밝히고 유치원도 예산 전체를 국고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전국 시ㆍ도교육감협의회는 ‘대정부 교육정책조정 특별위훤회’를 구성해 정부와 논의하고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총회에서 의결된 안건에는 전학 학생의 수업료와 운영비 징수와 관련해 통일 운영하는 방안과 시ㆍ도 교육청 실과 조직 설치 기준 개선을 위해 지방교육행정 기관의 기구와 정원 기준 등의 개정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또, 교육 지방공무원의 징계권을 교육감에게 부여하도록 ‘교육공무원 징계령’ 개정을 요구하고, 아동의 과도한 학습 시간 등 극심한 경쟁과 사교육에서 아동의 권리 보장을 위한 가외, 교습소, 학원 등 유아와 초틍학생 일요일 휴무제 법제화를 제안에 의견을 모았다.

이재정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교육 개혁의 성공‘을 이루기 위해 교육감들이 앞장서겠다”며 “교육개혁을 위한 과감하고 단호한 법령 정비의 필요성과 교육 자치가 학교 자치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청의 역할과 조직을 정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근 기자  theworld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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