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지난 12월 30일 승달문화 예술회관 대강당에서 회원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장애인 송년큰잔치’가 개최됐다.

의료법인 대송의료재단과 무안군 장애인종합복지관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기관․사회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탑 밸리댄스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제1부 개회선언 및 표창장 수여, 감사장 수여, 장학금전달, 격려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제2부 행사로 색소폰공연, 초청가수 공연,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행사에는 목포대학교, 초당대학교 등 30여 곳의 기관․사회단체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생활용품 등을 후원하여 푸짐한 행운권 추첨을 진행할 수 있었다.

장애인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에 공로가 많은 무안읍 송정자(여,73세) 등 20명이 군수, 경찰서장, 교육지원청장의 표창과 감사장 등을 수여 받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한 백제고등학교 나혜빈 학생 등 9명이 대송의료재단과 무안 수호축구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대송의료재단은 올해 12월 4일부터 무안군으로부터 향후 2년간 무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 및 부설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운영권을 위탁 받았으며 장애인 의료재활․교육․계몽․주간돌봄사업 등을 통하여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장애인의 사회참여 유도와 재활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한 계기로 금번 송년큰잔치를 마련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장애인 송년큰잔치를 계기로 군민 모두가 장애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무안군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배진철 기자  jinjin16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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