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청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3년도 청렴도 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부상으로 받은 시상금 일부를 불우시설에 기탁해 화재가 되고 있다.

시청 직원들은 지난 27일 치매노인 전문요양원인 ‘푸른마을’을 방문하여 치매 어르신들에게 급식봉사를 실시하고, 시상금 일부를 어르신들을 위해 써 달라며 전달한 것.

목포시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227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인 1등급과 시 단위 평가에서 전국2위를 차지해 전남도 기관표창과 시상금 일백만원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직원들이 시상금을 의미있게 사용하고, 청렴도 최우수기관을 지속 달성하자는 청렴실천 다짐의 계기로 이번에 봉사에 나서게 된 것이다.

임재호 감사실장은 “내년부터는 직원들의 업무비리 방지를 위해 내부통제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이 여세를 몰아 앞으로도 계속해서 청렴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진철 기자  jinjin16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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