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2조에 따라 설립된 특수교육 시설 내 숲을 조성하는 ‘2014년 소외시설(특수교육시설) 녹색공간 조성사업’을 2014년 1월 3일까지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산림청 산하단체인 ‘녹색사업단’에서 시행하는 녹색자금 지원사업으로 특수교육 시설에 녹색공간을 조성해 장애인 등에게 산림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서 함양 및 쾌적한 교육 환경은 물론 지역 주민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 예정 특수교육 시설은 총 2개 교(3억 원)로 학교당 약 1억 원 내외, 최고 1억 5천만 원의 조성사업비가 지원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특수교육 시설에선 2014년 1월 3일까지 시군 산림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은 도에서 1차 신청지 서류심사 후 2차 녹색사업단 사전 심사위원회의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심사 기준은 숲 조성효과, 활용 가능성, 특수교육 시설 구성원의 숲 조성 의지 등이 높은 곳을 우선적으로 선정하며 숲 조성 후 5년 이내 유지․관리가 어려운 특수교육 시설과 산림청으로부터 이미 숲 조성사업 지원을 받은 곳은 제외된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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