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신임 국무총리를 발표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임 국무총리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등 언론사를 거쳐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시기 정계에 입문해 4선 의원을 거쳐 현직 전라남도 도지사를 역임하고 있다.

국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식이 준비되고 있는 10일, 12시부터 19대 대통령 취임식 이후 곧바로 국무총리 임명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낙연 지사는 이날 오전 KTX를 이용해 서울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선 정국에서부터 호남총리가 거론되었고,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와 몇 차례 전화연락을 통해 서울로 상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국무총리로 내정될 가능성이 전해지면서 전남도는 들뜬 분위기에 휩싸이고 있다. 새로운 정부의 첫 국무총리로 전남지역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상대적으로 홀대를 받아왔다는 열등감을 해소 할 수 있는 기회라는 해석이다.

이낙연 전남지사가 총리로 인선될 경우 현 김갑섭 행정부지사가 전남광역단체장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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