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광양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지난 4월 14일 만성정신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만성정신장애인의 다양한 문화체험과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해 환우간 협동심과 연대감을 형성하고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였다.

이번 문화체험은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재활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는 만성정신장애인과 센터 직원 등 총 25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원들은 LF스퀘어 광양점을 방문하여 영화를 관람하고, 서천변공원을 걸으며 정서를 재충전하고, 심신을 이완시켜 긴장감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문화체험에 참석한 한 회원은 태어나서 이렇게 큰 쇼핑몰을 방문은 처음이라면서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하였다.

백현숙 건강증진팀장은 “지역사회에 고립되어 있는 정신장애인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누리면서 서서히 적응해 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시민의 정신건강을 위한 실속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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