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서 하당지구대에는 동료 경찰관들이 이름만 들어도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는 경찰관이 한 명 있다. 그 주인공은 이번에 ‘전라남도 베스트 지역경찰’에 당당히 뽑힌 순찰 3팀장 조영복 경위다.

지난 2011년 2월 23일부터 하당지구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 경위는 관내에서 발생하는 절도범은 반드시 검거하겠다는 신념으로 2013년 1월부터 현재까지 무려 90여건의 절도범을 검거하는 검거 실적을 보이고 있다.

▲사진 목포경찰서 하당지구대 소속 조영복 경위

이처럼 관내 전체 발생 건수의 80% 이상을 혼자 검거하는 비결은 바로 주민 친화적인 전방위 수사기법과 평소 지역 주민들에게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에 주민들의 협조를 십분 활용하고 있는 것이 검거 비결이라고 말한다.

또, 절도범을 잡기 위해 몇날 며칠 동안 새벽 잠복근무를 마다하지 않는 끝없는 그의 열정과 노력 또한 탁월한 검거 실적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다.

범죄 현장에서는 베스트 지역경찰로 근무로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학교 행사라면 무조건 찾아나서는 조 경위는 가정에서는 세 자녀를 위해 헌신적인 아버지로 두 가지 역할에서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경찰관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당지구대 조영복 경위는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지역 치안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협하는 범죄는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최소영 기자  soso32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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