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목포대(총장 고석규) 도서문화연구원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도립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섬여행 서포터스 위촉식’을 갖는다.

2013년 다도해명소화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도가 매달 운영해온 섬여행 프로그램에 여러 차례 참여한 섬 여행 단골 고객 30여명을 초청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섬 여행 확산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도지사 위촉장을 수여하고 지난해 섬여행의 추억을 나누고 오는 2014년 섬여행의 즐거움을 미리 맛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일행은 위촉행사에 이어 ‘남도 차문화 탐방’이라는 주제로 강진과 보성을 방문하는 1박 2일 여행도 경험한다.

전남도는 오는 2014년 새로운 섬을 대상으로 1박 2일은 물론 2박 3일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섬여행을 진행할 예정이며, 30년 역사의 섬연구 전문기관인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원장 강봉룡교수)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다도해명소화사업의 섬여행을 주관하게 된다.

이승옥 전라남도 관광문화국장은 “적정 참가비를 기꺼이 지불하고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섬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하려는 것이 다도해명소화사업의 기본 취지”라며 “본 사업을 통해서 섬여행의 매니아가 확산되어가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신안 안좌도, 여수 사도, 보성 장도, 신안 임자도, 목포 삼학도, 완도 청산도, 진도 조도, 여수 금오도 등 8개 섬을 대상으로 15차례의 1박2일 섬 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여행객 700여명이 전남지역에 섬을 찾았다.
 

최소영 기자  soso32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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