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지헌)은 새해 1월 7일부터 겨울방학을 맞은 무안과 목포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보건ㆍ환경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보건ㆍ환경 과학체험교실은 지난 여름방학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어린이들의 보건위생과 환경사랑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하고 유익한 과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새해 1월 28일까지 겨울방학 기간 동안 매주 화요일에 실시할 예정인 이번 체험교실은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이 대상이 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주요 교육 내용은 △손에 있는 세균 수 측정 △사탕의 타르색소 분리ㆍ확인 △물속의 용존산소 측정 △내 목소리는 얼마나 클까? △흙탕물의 정수처리 방법 △물벼룩을 이용한 생태독성 측정 등으로 어린이들이 실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첨단 장비가 구축된 연구원 실험실과 대기오염종합상황실 견학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참가 인원은 매회 20명 이내로 선착순 접수하며 신청은 전화(061-240-5280~4)나 팩스(061-240-5260)로 하면 된다.

이지헌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교육은 미래의 과학 인재들에게 기초과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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