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도청ㆍ사업소 및 시군 산하 2만여 공무원이 ‘2013년 크리스마스 씰 판매 모금운동’에 자율 동참키로 하고 기금 3천900만 원을 모금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김용억 사)대한결핵협회 광주ㆍ전남지회장이 전남도청을 방문해 배용태 행정부지사에게 올해 크리스마스 씰을 전달하고 씰 모금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도 산하 전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사랑에 감사를 표시했다. 이 자리에서 배 부지사는 결핵 퇴치 기금에 보태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크리스마스 씰 모금운동은 결핵 퇴치 기금 마련을 위해 1904년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부터 유래돼 전 세계적으로 추진되는 사랑 실천운동이다.

우리나라는 1932년부터 시작해 매년 대한결핵협회 주관으로 모금하고 있으며 온 국민이 모금운동에 참여해 결핵으로 고통 받는 이웃을 돕고 나아가 우리 모두 함께 결핵 없는 희망찬 미래를 만드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대한결핵협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발행한 크리스마스씰 중 베스트를 선정해 뜻과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10매짜리 1시트와 전자파 차단 스티커형 씰 등 두 가지로 판매 가격은 3천 원이다.

크리스마스 씰 판매 모금액 전액은 결핵환자 진료․검진 등 조기 발견과 치료사업, 홍보, 예방, 조사 연구 등 결핵 퇴치사업을 위해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올해 전국적인 씰 판매 모금 목표액은 42억 원이며 국민 누구나 온-오프라인을 통한 씰 구매로 결핵 예방 퇴치운동에 함께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씰 모금은 크리스마스 씰 쇼핑몰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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