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겨울철 난방비 부담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 연탄 교환용 쿠폰 8천여 장을 시군의 읍ㆍ면ㆍ동을 통해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저소득층 연탄 보조사업은 지난 10월까지 읍ㆍ면ㆍ동을 통해 1차 신청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7천95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16만 9천 원의 쿠폰을 지급했으며 1차 조사 과정에서 누락된 것으로 확인된 527가구에 대해 연말까지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연탄 1장 값은 고지대가 아닌 평지에 위치한 경우 평균 500원에서 600원 수준으로 저소득층 가구에 배부된 쿠폰으로 약 300장의 연탄 구입이 가능해 동절기 난방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연탄쿠폰을 받은 대상자는 2014년 4월 30일까지 연탄쿠폰 가격만큼 안내서에 표기된 연탄공장이나 기존의 연탄 거래처에 신청을 하면 연탄을 배달 받을 수 있다.

또한 연탄 거래처 및 수송업자 등이 연탄쿠폰 및 배달을 기피하거나 사용 중에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안내서에 표기된 한국광해관리공단의 연탄 배달 콜센터나 해당 본사 또는 지사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환 전남도 녹색에너지담당관은 “연탄 보조사업(연탄쿠폰)은 저소득층의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내 연탄공장에서는 철로 수송을 하지 않아 최근 철도 파업에 따른 연탄 수급 차질이 없어 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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