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지역 주민이 원하는 복지사회서비스 추진 공로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2013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추진사항에 대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 전문가가 포함된 평가반을 구성해 1차 서류점검과 2차 현장 확인 및 서비스 이용자 인터뷰 등을 종합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전남도는 올해 ‘노인 장수 활력서비스’ 사업 등 54개 사업에 156억여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 1천695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2만 1천여 명이 서비스를 누리도록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소외계층 조손가정 학습 지원사업 등 통합적 지원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복지 체감도를 제고했다는 평가다.

지역 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이란 지역 주민 중 저소득층 도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회서비스를 스스로 개발하고 사업으로 선정해 주민에게 제공해 지역민들의 복지 수혜 만족도를 높이는 사회복지사업이다. 지역사회서비스, 산모신생아도우미, 가사간병 도우미사업 등이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사회적 일자리를 만들고 취약계층에게는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복지 사업의 한 형태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 사업은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개발해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과 지역주민들이 원하고 희망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서비스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해 지역 주민이 더 많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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