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동절기를 맞아 스스로 김장을 할 수 없는 도내 조손가정을 돕기 위해 조손가족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를 전 시군에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는 도 및 여성단체 회원 등이 직접 김장을 담가 어려운 조손가정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남도 및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천여 명이 참여하며 배추 1만 3천 포기를 시군 단위로 담가 도내 조손가정 2천548세대 6천359명에게 세대당 김치 10kg과 쌀 20kg를 전달할 예정이다.

10일 고흥 군민회관에서 실시된 김장 담그기에는 박준영 도지사가 직접 참여했다. 또한 12일 여수에서는 경제부지사가, 13일 목포에는 행정부지사가 참여하는 등 간부 공무원이 나눔행사에 솔선해 참여한다. 

▲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일정

한편 전남도는 2009년부터 도비 2억 2천만 원을 들여 어려운 조손가정의 겨울철 부식비를 지원해왔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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