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채희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올해 33억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친환경농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친환경농산물 인증 확대를 위해 유기질비료 39,769톤을 9,350여 농가에 공급한다.

지원범위는 친환경 유기질비료인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3종은 한 포당(20kg) 2천 원이 정액 지원되고 부산물 비료인 ▲일반퇴비 ▲가축분 퇴비는 등급에 따라 한 포당(20kg) 최대 1천 700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고흥의 경우 부산물 비료 생산업체 4개소에서 모두 1등급 가축분 퇴비를 생산하고 있어 한 포당(20kg) 농협계약단가 3,600원을 가정하면 보조가 1,700원, 농가 자부담은 1,900원이 된다.

올해 상반기 유기질비료 확정분 31,436톤은 봄철 영농기 이전에 전량 공급하고 나머지 물량은 동계작물용으로 하반기에 공급되며, 희망농가에서는 사업비 한도 내에서 본인이 원하는 비료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비료 생산업체를 통해 원하는 시기에 공급 받으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가별로 유기질 비료가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지도ㆍ감독하고 보조금 지급 정산에도 철저를 기하는 등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하며, ”내년도에도 금년 수준으로 지원할 예정으로 2018년도 친환경농자재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농업경영체 등록과 농지등록정보를 변경하고 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채희 기자  chaehee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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