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안광성ㆍ 박훈 기자] 택시 기사가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택시기사 ㄱ모(56세)씨는 술 취한 여성이 강하게 반항하자 목을 졸라 살해하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목포경찰은 지난 18일 20대 여성 승객을 목을 졸라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로 택시기사 ㄱ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새벽 3시께 술에 취한 20대 여성 승객을 태우고 집 주변까지 도착했지만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자 택시기사 ㄱ씨는 성폭행을 결심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또, 승객을 성폭행 할 목적으로 택시를 운전해 인적이 드문 산업단지 주변 공터로 향한 ㄱ씨는 피해여성이 반항하자 살해하고 이를 방치한 상태에서 도주했던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아 CCTV 등 분석을 통해 택시를 지목하고 ㄱ씨를 상대로 조사해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경찰은 택시기사 ㄱ씨를 살인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안광성 박훈 기자  mp4500@hanmail.net

<저작권자 © 통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