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박준영 도지사의 특별지시에 따라 일찍 다가온 겨울추위에 대비,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시군 합동으로 화재 예방 및 시설 안전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해 위험시설을 보완토록 조치했다.

전남도는 지난 27일까지 보름여간 시군, 소방서, 전기ㆍ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 전기실 고압 수전반,  자동 화재경보 수ㆍ발신기,  기계실,  외부 전기 분전함 등 추위대비 취약시설 주요 점검

점검에서는 어린이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면서 화재로 인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아동 복지시설, 고시원, 공중 위생시설 등 20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관리실태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LPG 가스용기 고정상태 불량, 소화기 압력부족, 발전기실내에 가연성물질 방치 등 50건에 대해 현지에서 즉시 시정토록 했다.

또 화재 수신기 작동상태 불량, 가스 연결호스 불량 등 5건에 대해선 조속히 예산을 투입해 보수 또는 교체토록 조치했다.

전남도는 이번 표본점검 이외에도 84개소에 대해 각 시군에서 점검을 실시하고 보완토록 조치했다.

최성진 전남도 안전총괄과장은 “계절별, 분야별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해 보수ㆍ시정함으로써 도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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