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학교(총장 고석규)가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받아 추진한 약학대학 설립에 이어 또 하나의 결실인 약학관을 완공해 오는 11월 26일 오전 11시 개관식을 갖는다.

목포대 신축 약학관은 전라남도, 목포시, 장흥군, 신안군 등 자치단체와 약학대학 설립추진위원회, 기성회이사 등 지역 사회의 도움과 목포대학교 교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연면적 4,996m2(1,510평)로 지상 5층, 지하 1층 철근 콘크리트 라멘조 건축물로 총공사비는 약 76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국립 목포대학교 약학관 전경

글로벌 연구 역량을 가진 전문약학자와 지역사회의 보건의료에 이바지할 임상약사를 배출하기 위한 학생강의실과 교수연구실 및 각 전공실무실습실을 비롯하여 공동기기실, 부속약국, 병동약국, 천연약물연구소, 정독실, 도서관 등을 갖추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목포대학교 대외협력관 대강당에서 ‘천연물 유래 생리활성 소재의 최신연구 동향’이라는 주제로 개관 기념 심포지엄도 열릴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 대학의 Valérie B. Schini-Kerth 교수를 비롯한 서울대학교 서영준 교수, 오원근 교수, 광주과학기술원의 Darren R. Williams 교수, 목포대학교의 심정현 교수가 천연물과 관련된 최신 연구들을 발표하게 된다.

한동설 약학대학장은 이 날 개관식과 심포지엄에서 “새로운 약학교육 체제 하에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저희 약학대학의 힘찬 도약을 위한 뜻 깊은 자리라 여겨지며 약학교육 및 연구를 위한 아름다운 둥지인 약학관이 지역사회와 목포대학의 힘으로 세워졌기에 이를 늘 상기하면서 학생들의 교육과 연구에 진력을 다하여 나아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목포대 약학대학은 2009년 9월 약학대학 설립추진위원회를 발족 후 교육과학기술부의 평가를 거쳐 2010년 25명의 정원배정과 2011년 5명 추가배정으로 총 30명의 정원으로 2011년 3월 약학대학이 신설되었고, 전남 서남권 약학발전을 견일 할 목적으로 순수 기성회예산으로 약학관 건립을 추진되었다.

박경아 기자  pak46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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