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아동ㆍ여성폭력 방지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제3회 성폭력주간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념행사엔 조윤선 여성가족부장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2013년 지방자치단체 정부 합동평가 결과 여성 권익 증진분야 전국 1위에 올랐다. 그동안 성폭력, 가정폭력 방지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상담소 및 프로그램 운영으로 피해자 치료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각종 보호서비스 지원과 피해자 지원시설 서비스 연계, 여성장애인 사회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 아동ㆍ여성 권익 증진 및 성폭력 근절을 위해 적극 추진해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전남도내 23개소의 아동 여성 안전지역연대를 운영해 아동ㆍ여성의 성폭력 근절 및 예방홍보 활동에 적극 노력해왔을 뿐만 아니라 도내 427개 초등학교에 아동 안전지도를 제작해 보급했다. 각종 범죄시 대처할 수 있는 예방법이 수록된 여성ㆍ아동폭력 피해 예방 및 지원을 위한 길잡이 책자도 제작해 안전 지킴에도 노력해왔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여성의 권익 증진 강화와 아동의 안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여성과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전남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박준영 도지사가 한국여성단체협의회로부터 여성의 권익 증진과 지위 향상 등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 지방자치단체장상을 받았으며 전남도는 2011년 여성 권익 증진분야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은 바 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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