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전남복지재단은 도민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재단을 이끌어갈 역량이 탁월한 대표이사를 공개 초빙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표이사 임기는 3년간 계약직으로 보수는 임용 대상자의 능력 및 경력, 타 출연기관장 연봉 수준을 감안해 재단 이사회에서 결정한다.

응시 자격은 지역 및 연령 제한이 없으며 행정과 경영마인드를 갖추고 복지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등으로 규정해 문호를 크게 확대했다.

전남복지재단은 지난 7일 재단 정관의 규정에 따라 대표이사 초빙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대표이사 공개초빙 공고 일정 및 자격, 평가 기준 등을 마련했다.

임용 절차는 재단의 임원추천위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를 하고 합격자에 한해 2차 면접을 실시해 임용 후보자를 결정, 2014년 1월 초 임용할 예정이다.

지원자 원서 접수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재단 사무실(전남도청 민원동 3층)에서 접수하며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할 수 있다.

최우식 전남복지재단 사무처장은 “출범 초기 재단 기틀을 확고히 정립할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갖춘 분들이 응시해주길 기대한다”며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청 누리집 시험정보란을 참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복지재단은 전남도에서 기본재산 182억 원을 출연해 지역 현실에 맞는 복지사업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2013년 11월 4일 설립등기를 마치고 직원 모집공고 등 활발하게 재단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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