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권협력단이 농촌 체험마을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대학생 인턴 활용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사업이 지속가능한 농촌체험관광의 가능성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도와 도내 3개 대학(도립대ㆍ동신대ㆍ목포대) 간 협력사업으로 추진된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사업에 참여 학교별로 대학생 4명씩 선발돼 나주 이슬촌마을 등 6개 농촌 체험마을에 배치돼 45일간의 인턴활동을 마무리했다.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권협력단은 7일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전남도립대학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사업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대학생 인턴들은 그동안 담양 삼지내마을, 무월마을, 나주 영산나루마을, 이슬촌마을, 무안 월선마을, 함평 석두마을에 배치된 학생들은 인턴 기간 동안 SNS를 활용한 인터넷 홍보와 방문객 접수 및 안내, 농산물 판매 지원활동 등을 해왔다.

대학생 일자리 창출과 농촌 체험마을 활성화에 대한 모색이 학생들에게는 아르바이트 활동이 되고 마을은 온라인 홍보를 통해 체험관광마을의 한 형태로 자리잡는 계기가 돼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명원 전남도 관광정책과장은 “인터넷이 서툰 마을 주민을 대신해 대학생들이 농촌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온라인으로 홍보함으로써 농촌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권협력단과 전남 관광 활성화를 위한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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