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박건 기자] 코레일(사장 홍순만)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김기환, 이하 철도연)과 지난 27일 광명역 회의실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코레일은 최근 전기차에서 5% 이상 연비절감 효과를 내는 등 에너지 효율성이 높아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탄화규소(SiC) 전력 반도체 기반 차세대 전력모듈 개발과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열차운전지원 기술 개발 ▲광역철도 자동운전 열차제어시스템 개량 방안 등을 발표하고, 철도연은 ▲휴대용 궤도측정장치 기술개발 ▲Lean Duplex STS의 철도차량 적용 연구 등 국내 철도운영에 적용이 가능한 첨단기술에 대한 발표를 했다.

이어서 철도운영을 위해 코레일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철도연 보유기술 매칭, 향후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

코레일은 그동안 정부3.0 일환으로 철도연과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2층 고속열차 기술개발, 430km/h급 고속열차 실용화 기술개발 등 국가연구개발 사업에 공동 참여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내년에도 코레일은 헤드업디스플레이와 같은 열차운전지원 첨단기술과 광역철도 자동운전시스템, 한국형 2층 화물열차(K-DST) 등 고객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철도경영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의 철도운영 경험과 철도연의 보유기술을 융합하여 철도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박건 기자  parkgeon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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