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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복 화백 세종정부청사 당선작 ‘용송의 꿈’ 제작
박경아 기자  |  pak46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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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06  10: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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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세종청사 신축 건물에 설치되는 15점 미술작품 중에 동양화 ‘용송의 꿈’이라는 대형 작품 제작이 목포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지난 7월 공모전에 당선돼 10월부터 제작에 들어간 이 작품은 가로 20m, 세로 4m로 이루어진 세계에서도 보기 힘든 대형 동양화 작품이다.

‘달 꿈 희망’을 화폭에 담고 있는 동양화가 강금복 화백이 대전정부청사 설치미술에 당선되면서 2개월간의 제작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 작품은 가장 동양적인 소나무를 소재로 한 그림으로 대형 소나무가 용트림하는 형상을 표현해 충절ㆍ장수ㆍ절개를 나타내고 있으며, 2그루의 대형소나무가 서로 끌어안고 있는 모습을 표현해 국가의 화합과 국민의 희망을 표현하는 화가의 심정이 담겨져 있다.

전통한지위에 수묵담채로 그려지는 이 그림은 미색 바탕의 수묵 드로잉 후 붉은 채색 등의 작업을 거쳐 완성되며, 최종적으로 탈색방지를 위해 아교액 코팅 작업이 이뤄지게 된다.

일반적인 건물의 1개 층보다 높은 세로 4m 그림의 크기와 가로 20m 크기의 그림인 이 작품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부터 일화를 낳고 있다.

   
 
이처럼 대형 캔버스 형태의 배접은 표구와 액자 전문가들도 지금까지 한 번도 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는 먼저 그림을 그려 배접을 하게 되는데 이처럼 대형 그림을 그리기위해 강금복 화백이 선택한 방법은 배접을 먼저하고 배접된 대형캔버스의 형태의 담채판넬 위에다 그림을 그리는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은 판넬을 제작하는 과정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사상 초유의 기록적인 크기에 미술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작품이 워낙 대형이다 보니 대학의 실내체육관을 빌려 한쪽 벽면 전부를 그림으로 채워가는 과정을 거치고 있어서 작품과정을 지켜보는 이들로부터 ‘용송의 꿈’은 감탄사를 연발하게 하고 있다.
 

박경아 기자  pak46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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