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박청웅)는 7일 실시되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에 대비해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을 사전 예약을 통해 이송해주는 ‘119 이송 도우미제’ 등 119구급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119 이송 도우미제는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의 원활한 시험 응시를 위해 도 교육청, 시군교육청을 통해 오는 6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아 내 가족처럼 이송해주는 제도다.

전남소방본부는 또 만일의 사고 발생에 대비해 ‘수능 대비 종합상황실’도 운영, 교육청, 한전, 경찰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긴급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험 응시일 아침부터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기 어렵거나 지각할 염려가 있는 수험생들에게 119를 통해 긴급 이송 편의를 제공한다.

한편 전남도소방본부는 지난해 병원 입원 환자 등 15명에게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저작권자 © 통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