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수려하고 풍요로운 산과 들녘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위성영상 참여마당시스템을 개편해 위성영상 지적정보 및 다양한 토지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위성영상 참여마당시스템은 숙박, 음식점, 여행수기 등 관광 정보를 위성영상에 네티즌이 직접 입력해 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대화형 누리집이다. 회원 수 2만 명을 보유하고 총 320만 명이 접속한 인기 블로그다.

전남도는 이번 개편을 통해 전국 최초로 지적도와 도로명주소 DB를 최신 항공영상에 중첩해 토지의 위치ㆍ경계ㆍ면적 등 다양한 토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사용자 간 정보 교류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SNS 연계기능을 강화하고 공간정보끼리 상호 융합이 가능토록 국제표준을 적용하는 등 도민의 삶에 친숙하게 다가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개편으로 전남도가 보유한 공간정보의 개방과 공유를 통해 공공정보를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돼 관광ㆍ토지정보를 보다 쉽게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석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더 많은 공간정보를 생산하고 이를 개방해 도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길 찾기 등 생활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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