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안광혁 부장

[통합뉴스 김영근 기자] 지금도 신입사원 시절의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미리 파악해 준비하는 것이 명인의 스타일이다. 남들보다 열심히 일하는 것도 그의 오래된 습관이다. 대기업 입사를 계획하면서 현대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안광혁씨 그는 2000년 차량판매 2천대를 돌파하면서 판매 장인에 등극했다. 이어 2012년 11월 자동차 4천대 판매를 돌파하면서 명인으로 등극했다. 회사에서 인정하는 최고의 전당에 오른 그는 2012년 당시 자동차 판매 전국 7번째로 분야에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명인에 오른 후 5천대 판매 사원에게 주어지는 거장의 목표가 새로 만들어지면서 그는 판매 거장으로 가는 프로세스로 고객 만족과 자신의 목표를 위해 전진하고 있다. 

[인터뷰] 좌우명/오늘 지금
안광혁씨는 오늘 일은 내일로 미루지 않는다. 오늘 하고자 하는 일을 마무리해야 퇴근 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라는 그는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1987년부터 직장에 가장 먼저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 하는 사람이다. 저는 고객의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것이 전문가라는 생각으로 '카마스터'라는 자부심을 위해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고 있습니다.

자동차 판매 거장이 되기 위한 전략은
자동차 판매를 하기위해 고객이 원하는 것을 먼저 알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판매 전략과 고객관리 노하우는 고객과 대화를 시작할 때부터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모임에 가입된 숫자만 23개입니다. 주 5일 근무를 하면서 거의 모임에 나가야 하는데 이제는 인맥관리를 떠나서 스스로가 좋아서 모임에 참석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는 생각입니다. 좋아서 하는 일이 아니면 오래갈 수 없고, 이제는 내가 좋아서하는 그리고 그것을 즐기려고 노력하는 마음에서 오랫동안 모임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만나는 사람들과 조금 친해지고 가까워지면서 마음이 해이해질 수 있습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처음과 끝이 항상 똑같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영업을 하면서 많은 장벽과 마주하게 되지만 그 순간 스스로 그 벽을 넘을 수 있다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되고 그런 점들이 내 장점으로 작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이나 친구 관계에서도 문제가 생기면 먼저 극복하려는 노력과 극복 할 수 있다는 신념이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환자가 병에 걸려도 치료가 될 수 있다는 신념을 믿는다면 치료될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는 것은 극복하려는 의지가 강할수록 치료의 확률도 높아지는 것과 같은 이치로 생각됩니다. 세일즈맨으로 매월 4천통 우편을 통해 고객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일도 중요했다고 생각됩니다. 자동차 영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항상 존재감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지금까지 한 번도 쉬지 않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뺨 맞아도 좋았던 추억
자동차판매를 하면서 1987년 1톤 봉고트럭을 판매하면서 고객에게 뺨을 맞았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당시 차량을 계약해도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려야 차를 출고 받을 수 있던 때로, 계약한 차량의 출고를 기다리던 고객이 찾아와 뺨을 때리고 책상 위로 올라가 화를 내던 기억도 납니다. 자동차를 판매하기 위해 선의적인 거짓말도 하던 시절이지만 그래도 1톤 트럭의 인기를 실감하고 느끼던 시절이라 기억이 생생합니다.

프로는 아름답다
2017년에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5천대 판매 목적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열심히 사는 것도 좋지만 먼저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는 전문가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할 때 그 모습이 더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영근 기자  ygsh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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