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천관산 일원에서 열리는 2013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장에 ‘사람 건강 블랙박스’라고 불리는 홍채 건강검진 프로그램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다시 박람회에 참여하는 홍채학연구소(소장 이남한ㆍ강원대학교 겸임교수)는 ‘홍채로 사람의 모든 건강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지난 35년 동안 100만 명 넘게 사람 눈을 측정, 독자 연구개발을 통해 ‘홍채학’ 이론을 정립해왔다.

이번 박람회에서 하루 평균 500명 이상 홍채 검진을 시행하고 있는 이남한소장은 각종 암으로 의심되는 사람 20명을 발견해 정밀검사를 받도록 권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미 160여 년 전부터 독일, 헝가리 등 유럽에서 전통의학으로 사용되고 있는 홍채검진은 특수 기기를 가지고 한국의 3대 암인 위암, 대장암, 간암 등의 각종 암 검진뿐만 아니라 사람 신체 장기 건강의 변화를 아무 통증 없이 눈만 보면 3분 안에 95% 이상 확인할 수 있다.

통합의학박람회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박람회 기간 동안 홍채 진료검진으로 몸 속의 질병이 진행ㆍ치유되는 과정을 확인해 관람객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스스로 갖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외 다양한 진료검진과 상담을 통해 올바른 건강관리 정보를 터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저작권자 © 통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