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천정배 국회의원은 지난 3일 새벽 국회에서 통과된 2017년도 예산에서 서창천 고향의 강 조성 사업비로 23억 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하고, 광주 정부통합전산센터 주차장 조성 사업비로 7억 7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창천 고향의 강 사업은 지역을 대표하는 하천을 종합 정비하고 ‘고향’과 ‘강’에서 느껴지는 이미지와 향토문화를 접목하여 테마가 있는 지역명소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2010년에 시작하여 당초 올해 준공예정이었다.

그러나, 국비 확보의 어려움으로 2011~2014년에 토지보상을 실시하고, 2014년 12월에야 공사에 착공하여 사업기간이 2018년으로 연장되었다. 천정배 의원은 위 사업이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기재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한 결과 당초 정부 예산안 23억 원에 추가로 23억 원을 더 증액하여 올해 확정예산은 46억 원이 되었다. 천 의원은 작년에도 위 사업의 증액을 위해 27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한편, 천정배 의원은 서구민의 숙원사업인 풍암호수 수질개선을 위해 서창천 고향의 강 사업 구간을 풍암호수까지 연장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예산 추가 증액으로 풍암호수 수질 개선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되었다.

서창천의 상류에 위치하고 있는 풍암호수는 외부 유입수 감소로 물 순환 및 흐름이 정체되고, 녹조 발생으로 수질이 매우 악화된 상태로 서창천 고향의 강 사업 구간의 연장을 통하여 풍암호수까지 영산강 하천수를 공급하는 물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수질 개선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광주 서구 풍암동에 위치한 광주정부통합전산센터는 주차장 부족으로 인하여 2007년 센터 개청 이후부터 현재까지 도로변 이중주차, 인근 아파트 단지 내 주차 등에 따른 시설물 소유자의 고질적인 민원이 제기되어 외부 주차장 부지 매입을 통하여 민원 해소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이번 7억 7천만원의 예산 확보로 지상 주차장을 추가 조성하고 도로변 불법 주정차 해소에 따른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천 의원은 “이번 예산 확보는 광주 전남의 여러 국회의원들이 힘을 합친 결과”라고 평가하고, “지역민들의 숙원사업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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