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현수 기자] 여수시립합창단 제70회 정기연주회인 ‘환희의 송가’ 공연이 내달 8일 저녁 7시30분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영만 상임지휘자의 취임연주회와 송년음악회를 겸한 이번 연주회의 1부에는 무반주 현대합창과 새롭고 즐거운 민요합창이 연주된다. 2부에는 전 세계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베토벤 9번 교향곡 합창 4악장 ‘환희의 송가’를 순천시립합창단과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는 솔로이스트는 소프라노 박소은, 메조소프라노 전진, 테너 김성진, 바리톤 박정민이 협연할 예정이다.

지난 10월에 부임한 이영만 지휘자는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석사학위와 시카고 미국음악원(American Conservatory of Music)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김해시립합창단를 8년 동안 지휘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르네상스시대부터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까지 폭넓게 섭렵한 이 지휘자는 정확한 지휘와 화려하고 풍부한 감성의 지휘자란 평을 받고 있으며, ‘노래는 말이다’라는 음악철학 속에 가사의 내용을 우선시한 발성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영만 지휘자의 취임을 기념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비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전에 없던 새로운 무대를 준비해 최상의 하모니를 시민들에게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정기연주회의 입장료는 1층 1만원, 2층 5천원이며 지정예매처인 청음악기사, 엘림악기사, 가을서점, 크리스찬백화점, 기독교백화점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저작권자 © 통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