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뉴스 김영근 기자] 경비정이 육지를 떠나면 통상 7박8일을 함내에서 생활하는 것이 승조원의 임무다.
바다로 나간 해경은 3교대로 24시간 근무를 하지만, 함장은 잠이 들어도 쪽잠을 자야하는 것이 책임자의 일이다.
바다를 지키기 위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순간적인 상황에 대해 냉철한 판단과 그 책임 또한 함장의 몫이기 때문이다.
해경의 함장은 경비정을 내 몸과 일체된 분신으로 생각하고 항해하는 경비정이 물살을 가르는 미세한 소리에도 모든 신경이 반응한다.

김영근 기자  ygsh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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