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16년 세계친환경 디자인 박람회’ 성공 개최 의지를 담아 제11회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장 내 별도 공간에 ‘2013 세계 우수포장디자인 상품 전시회장’을 열어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환경을 생각하는 디자인, 농업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농수특산물 포장디자인 개선을 통해 판로 확대와 지역 농수산물 대표 메이커로 자리매김한 우수 포장디자인 120여점을 선보여 농수특산물 상품 포장디자인의 역할 및 중요성을 전달하고 최근 디자인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가장 인기가 있는 공간은 ‘진입부 인트로’와 ‘남도비전 특별 이벤트’로 인트로 공간은 22개 시군의 독특한 색상의 자산을 실타래와 재봉틀로 형상화해 전남을 만들어간다는 디자인 컨셉으로 꾸며졌다.

남도비전 특별 이벤트는 전시회장 한쪽에 ‘2016 세계친환경 디자인 박람회에 바란다’라는 주제의 코너를 마련해 디자인 박람회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많은 관람객들의 참여로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모아지고 있으며 참여 관람객에게는 친환경 디자인으로 포장된 친환경쌀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농수축산물 상품 포장 전시장에는 생산자 연락처를 명함 형태로 비치해 관람객들과 생산자를 직접 연결시켜 도내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옥 전남도 공공디자인과장은 “2016 세계친환경 디자인박람회 유치 이후 최초로 개최하는 전시회인 만큼 차별화된 전시에 노력을 기울였다”며 “관람객들로부터 모아진 소중한 아이디어와 바람을 2016 세계 친환경 디자인 박람회 성공 개최의 마중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기자  newsman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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